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병구)은 지난 27일 3·1절을 앞두고 관내 민족대표 33인의 유족 자택을 방문하여 대통령 명의 위문품(표고버섯 세트 등) 및 장관명의 위문품(홍삼세트)을 전달하였다.
현재 관내에는 故길선주, 故나인협, 故권동진 선생의 유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민족대표 33인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위문을 진행하였다.
故길선주 선생은 한국 최초의 목사로서 3·1운동 때 독립운동에 앞장서다 2년간 옥고를 치렀고, 2009년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故나인협 선생은 동학에 입문하여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3월 1일에 독립선언식에 참석했다가 체포되어 2년간 옥고를 치렀고, 천도교 교사로 활동하다 병사하여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故권동진 선생은 일본 망명 이후 천도교로 입문하여 3·1운동 후 신간회 부회장으로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하였고,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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