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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이 지휘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 임용

기사승인 2025.01.14  21: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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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성과 소통의 리더십을 겸비한 30대의 전(前) 서울시향 부지휘자

▲ 강남문화재단(좌측부터 이자연 이사장, 데이비드 이 예술감독, 옥종식 상임이사)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이자연)은 1월 9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데이비드 이(David Yi, 前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간 진행된 공개채용 절차에 따라 임용된 데이비드 이 예술감독은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 등 총 3차례의 심사와 강남예술단 운영위원회 추천을 거쳐 최종합격자로 선임되었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새롭게 이끌어 갈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7년 1월 8일까지 2년이다.

데이비드 이 예술감독은 뉴잉글랜드 음악원 및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등 다수의 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한 바 있다. 2016년 한국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오페라 아카데미에서 세계적인 거장 리카르도 무티에게 발탁되어 가르침을 받았고, 최근에는 국립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청교도> 등 오페라 지휘자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2020년부터 5년간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클래식과 인문학이 결합된 <퇴근길 토크콘서트>, <크리스마스 캐럴> 온라인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음악적 소통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왔다.

신임 예술감독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성과를 더욱 견고히 하고, 강남의 다양한 문화적 매력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확대해, 이를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데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오는 2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에서 제108회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겸 예술감독 취임기념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남문화재단 이자연 이사장은 “데이비드 이 예술감독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수준 높은 예술성과 소통의 리더십을 겸비한 적임자”라고 밝히며, “젊고 창의적인 신임 예술감독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만나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단 28년을 맞이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서현석 초대 예술감독 이후 성기선(現 전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여자경(現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등의 예술감독을 거치며 지금까지 총 107회에 달하는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이며 비약적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1998-2000년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5번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의 연주 실황 CD출반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최초로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전곡을 출반했으며, 2011년 브람스 교향곡 전집 앨범을 출반하는 등 대한민국 음악사에 큰 획을 남긴 바 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저작권자 © 강남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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