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개포3동이 추석 연휴를 맞아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80가구에 ‘HAPPY BOX’를 전달했다.
‘HAPPY BOX’는 송편, 라면, 김 등 식료품 8종으로 구성된 꾸러미로 개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4년 강남구 나눔네트워크 사업’ 공모에 참여해 강남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것이다. 주민센터 직원, 보장협의체 위원, 우리동네돌봄단 등 20여명이 각 가정을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민혜경 개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올여름 전례 없는 무더위가 계속 이어진 탓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가 걱정됐었는데 이번 기회로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건강을 확인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개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5월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 여름·겨울철 홀몸 어르신 영양식 지원, 추석 명절맞이 소외 이웃을 위한 꾸러미 전달 등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민 개포3동장은 “지역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개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제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