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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오래된 어린이공원 가족맞춤형으로 변신

기사승인 2022.11.24  0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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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곡목련공원, 한마음공원 새달 23일 재정비 공사 완료...민선8기 임기내 24개소 재미있고 안전한 공원으로 바꿔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조감도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노후한 어린이공원인 도곡목련공원과 한마음공원 2곳의 재정비 공사를 새달 23일 완료한다.

1988년도에 조성한 도곡목련공원(도곡동 415-3, 1709㎡)과 1993년도에 조성한 한마음공원(개포동 12-3, 2488㎡)은 각각 2008년 2009년도에 전체적인 정비공사를 한 뒤 10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다. 노후한 시설로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불편했고 어린이와 함께 찾는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나 운동공간이 부족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총 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낡고 오래된 놀이시설 및 휴게시설 등을 전면 철거하고 재정비한다. 새롭게 들어설 놀이시설은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의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 나무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재미와 모험적 구조물을 더해 어린이들이 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놀이터 바닥을 고무칩을 사용한 탄성바닥재로 바꿨는데, 기존의 고무매트보다 갈라짐이나 들뜸 현상이 덜해서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놀이공간이 우거진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아서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주변 조경을 정리하고 확 트인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밖에 벤치, 파고라와 같은 휴게시설과 야외 운동기구를 새롭게 정비해 주민들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재정비 공사를 시작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인 ‘안전한 가족친화형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 강남구에는 총 62개소의 어린이놀이터가 있는데, 이중 노후 어린이공원을 선정해 매년 6개소씩 총 24개의 시설을 정비 교체하고 가족·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꿔 나간다. 아울러 기존의 혼잡했던 공간과 동선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범죄예방 설계, 스마트 시설물 도입 등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린이공원은 그동안 노후 및 파손 시설 위주의 소규모 정비를 했지만 앞으로 전체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놀이시설, 토양, 바닥재, 모래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부모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저작권자 © 강남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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