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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58.5% 백신접종 완료 …거리두기 2주연장

기사승인 2021.10.17  2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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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이번 주 초반 확진자가 1200명대까지 줄어들며 확산세가 꺾이는 것 아닌지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중반 이후부터 다시 증가해 오늘 신규 확진자는 1684명이 발생했습니다. 더구나 100일 넘게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어, 한 치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백신접종은 오늘 0시 기준으로 전 국민의 62%가 완료했습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70%까지 이제 한자리 수만 남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이면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강남구도 전체 구민의 58.5%가 접종 완료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고 계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접종을 완료했어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12일부터 국내에서도 백신 3회차 접종인 ‘부스터샷’이 시작됐습니다. 첫 대상자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천여 명이며, 오는 2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도 진행됩니다. 접종을 희망하시는 분은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당일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접종 가능 여부만 확인하시면, 신속하게 당일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더 많은 분들이 서둘러 접종을 완료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위드 코로나’를 위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했고, 첫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미국과 유럽일부 국가에서 시행중인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는 일상회복에 필요한 단계와 시점 등 주요방안을 결정해 이번 달 말까지 로드맵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남구는 연휴에 따른 방역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등 524개소를 점검 했습니다. 또한, 수능 막바지 준비로 붐비는 학원과 스터디카페 등 93개소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습니다. 다행히 강남구는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높은 시민의식에 힘입어 연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강남구 전 직원은 구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확진자 현황>
강남구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 7599명까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7589번, 7591번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확진을 받았으며, 7592번,7593번은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7590번, 7594번부터 7599번은 두통 등의 증상으로 확진 받았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자가격리자 현황>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1826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214명, 국내접촉자는 1612명입니다.

<검체검사자수>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체검사자는 
105만6495명입니다. 어제 5006명의 검사자 중 해외입국자 216명, 국내거주자는 4,790명이었습니다.

<맺음말>

오늘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해 오는 31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완화했습니다. 다음주부터 4단계인 수도권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됩니다.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하면서도 일상회복을 위한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나무들은 아름다운 가을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다채롭고 아름다운 단풍을 마음 놓고 구경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긴장을 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상적 단계회복이 코앞까지 다가왔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방역 관리에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출하실 때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여행이나 나들이에서 돌아올 때는 방역 고삐를 다시 한 번 조이는 마음으로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꼭 검체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위드 코로나’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단풍철이 맞물리며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의 최전선에서 더 철저한 대책들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말 때이른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저작권자 © 강남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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