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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미세먼지 시즌제 시행으로 ‘필(必)환경 도시’ 앞장

기사승인 2019.12.04  23: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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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미세먼지 배출을 집중적으로 줄이는 미세먼지 시즌제를 운영한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12~3월에 평상시보다 강력한 감축 정책을 추진, 기저농도(base)를 낮춤으로써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집중관리 대책을 말한다.

먼저, 교통분야에서 시내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관용차량과 근무자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경우 시가 운영하는 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50% 더 내게하고, 사대문 안 도심 운행을 상시 제한했다. 난방 부문에서는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를 도입했으며 에너지다소비 대형건물에 대해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를 유지하도록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영동대로(삼성역~영동대교남단, 2.0km)와 테헤란로(강남역~삼성역, 3.8km)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비산 및 재비산 먼지를 집중 청소한다는 방침이다. 1일 2회 이상 도로청소를 실시하고 청소차 일일 작업구간도 50㎞에서 60㎞로 확대한다. 아울러 건강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 16개소의 실내 공기질 적정수준 유지를 위해 환기 설비 적정 가동 여부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시즌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보일러 집중 보급 △음식점 악취·미세먼지 저감 시설 설치 지원 등을 적극 홍보하고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강남구는 ‘필(必)환경도시’ 실현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하 650m 보행구간에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미세먼지 프리존(Free Zone)’과 도로변 미세먼지를 잡는 셸터를 설치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44개소에 대기정보 알리미를 설치했으며, 내년에도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81개소에 추가로 설치한다.

내년초에는 150개소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환경부 인증제품으로 전량 교체하며, 측정된 데이터는 ‘더강남’ 앱을 통해 제공한다.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도로변을 집중 관리하고, 누구든 모바일로 내 집 앞 공기질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저작권자 © 강남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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