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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테헤란로 영동대로에서 일장기 내렸다.

기사승인 2019.08.02  12: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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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에 항의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일 오후 일본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에 대한 항의 표시로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일대에 게시된 만국기 중 일장기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현재 테헤란로(삼성역사거리~강남역) 3.6km 구간에는 태극기 137기, 외국국기 137기가 걸려있다. 영동대로(영동대교 남단~학여울역) 3.4km 구간에는 태극기 79기, 외국국기 79기, 압구정로데오거리 420m 구간에 태극기 5기, 외국국기 35기가 각각 게양된 상태다.
이중 철거되는 일장기는 테헤란로 7기, 영동대로 4기, 로데오거리 3기로 총 14기다.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일대는 국제금융과 무역, 전시·컨벤션이 활발한 서울의 중심지역으로 강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국제교류복합지구로의 '글로벌 도시, 강남' 이미지 조성을 위해 이 일대에 태극기와 함께 만국기를 게양해왔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무역질서를 파탄시키는 경제침략 선언"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 강남은 일본이 이성을 되찾고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항의표시로 일장기를 떼어낸 자리를 비워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저작권자 © 강남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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