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홍성은 |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계기’를 맞아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2019년 4월의 독립유공자는 안창호선생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신민회를 조직하고 대성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운동을 펼쳤으며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을 주도하며 내무총장 취임하였다. 동우회 사건으로 옥살이를 하던 중 중병이 들어 출옥하였으나 1938년에 서거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1932년 경성지방법원에서 "앞으로도 독립운동을 할 작정인가." 하는 물음에 선생은 "나는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민족을 위해 먹고 잤으니, 앞으로 민족을 위해 일하고자 함은 변함이 없다." 고 기개를 꺾이지 않았다고 한다.
강남구에 위치한 도산공원(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20)을 방문하면 도산안창호기념관을 만나볼 수 있다. 기념관은 1998년에 건립되어 전시실 운영 및 기념관 주변에는 동상, 어록, 묘소까지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생애를 둘러볼 수 있다.
새파란 하늘 아래 봄꽃이 날리는 4월, 안창호선생기념관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선생이 만들어놓은 100년 후의 대한민국이 이렇게 아름답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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