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소재 강남구립못골도서관(관장 이아영)은 오는 12월 19일, 20일 이틀 동안 풍문고등학교와 세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입체낭독극’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입체낭독극’은 도서관을 자주 찾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도서관이 학교로 찾아가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완성도 높은 연극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배우의 목소리로 소설을 접하게 함으로써 소설작품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프로젝트 그룹 도킹’은 예술과 대중이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결성되어,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감기 걸린 물고기', '얼굴 빨개지는 아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입체낭독공연을 펼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입체낭독극’은 풍문고등학교와 세곡중학교 학생들을 찾아가, 에드거 앨렌 포우의 「검은 고양이」 입체낭독극을 듣고 작품감상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프로그램은 12월 19일(수) 10시 20분부터 12시 10분까지 풍문고 대강의실에서, 12월 20일(목) 10시 4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세곡중 3층 강당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이 도서관과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도서관 홈페이지(http://mglib.gangnam.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459-5522)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홍일 기자 jungnp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