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클래식의 향연, 지휘자 지중배&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이자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연말을 맞이해 환상적인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2023 송년음악회를 오는 12월 19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객원으로 지휘봉을 잡은 지휘자 지중배는 유럽과 한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과 교육자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단단하며 균형감 있는 음악과 곡 안에 내재된 드라마를 드러내는 데 탁월한 지휘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첫 곡은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가단조 Op.77’으로 작곡가 특유의 비판 정신과 자유에 대한 갈망이 투영된 작품이다. 협연으로 함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는 영국의 신문사 더 타임즈에서 “매혹적 : 열정, 상상력, 대담함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시니어 2등상과 청중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약하였던 콜리아 블라허 교수를 사사하고 있으며, 피터 하우버(Peter Hauber) 컬렉션과 독일 연방 음악 장학재단(Deutsche Stiftung Musikleben)에서 악기와 활을 후원받아 사용 중이다.
공연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1번 사단조 <겨울날의 환상> Op.13’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곡은 모두 4악장으로 구성되며 1악장은 ‘겨울 여행의 꿈들’ 2악장은 ‘황량한 땅, 안개의 땅’이라는 표제를 가지고 있다. 안개가 피어오르듯 한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상되다가 풍부한 현악기의 선율로 점차 웅장해지며 눈부신 클라이막스를 자랑한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송년음악회를 통해 작품해석이 탁월한 지휘자 지중배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선한 사운드가 만나 환상적인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예술단지원팀(02-6712-0533) 및 홈페이지(www.gf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